/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화장품업계가 ‘영포티·루비족’ 고객잡기에 나섰다. 영포티·루비족은 젊고 아름다운 4050대 여성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사실 4050대 여성이 화장품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들 고객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장품업체들의 주요 고객층이다. 그러나 최근 주요 화장품업체들이 4050 여성고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내세우고 있다. 화장품업체가 화장품이 아닌 건기식으로 고객몰이에 나서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화장품업체들의 이 같은 시도는 꾸준히 성장하는 건기식시장 규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시장 규모는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3000억원으로 20%가량 성장했다.


특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50대 여성들이 건기식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건 주요 화장품업체들이 영포티·루비족을 타깃으로 삼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4050대는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올 들어 관련 건기식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화장품업체들이 내세운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자음보액’이 주목받고 있다. 자음보액은 홍삼을 주원료로 한 앰플타입의 건기식으로 갱년기 현상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자음보액은 2002년 경희대학교 한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여성용 홍삼환 ‘자음보’에서 시작된다. 이후 중년 여성 건강제품으로 기능을 향상시킨 건기식이다. 국내 최초로 회화나무열매원료를 분말타입이 아닌 액상화시켜 휴대와 섭취가 용이하다.


LG생활건강은 4050대 여성고객을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하반기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폐경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당장 폐경기 증상 완화 목적의 건기식을 출시하는 건 아니지만 연구결과에 따라 상용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연구팀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LG생활건강의 갈화진피복합물 건기식의 폐경기 완화 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중등도 이상의 갱년기 증상과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45~60세 폐경 이행기 및 폐경기 여성 84명을 대상으로 갈화진피복합물의 섭취가 갱년기 여성건강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