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유상무 김연지. /사진=tv조선 방송캡처 |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연지는 "유상무의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 "눈두덩이에 살이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 또 유상무는 키가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멋있었다.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과거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했었는데, 아내는 그때 선생님으로 근무했다. 마침 학원이 잘 안됐고, 그러다 보니 학원에는 늘 우리 둘만 있었다"라며 "학원을 차린 덕분에 아내를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 김연지 부부는 유상무의 모친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유상무는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홀로 나를 키우셨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당신 어머니도 내 어머니처럼 잘 모실 테니, 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아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유상무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엄마의 마음을 알려고 아픈가?'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MC 이휘재가 처음 판정 받은 상황에 대해 묻자 유상무는 "아무 말도 안 들리고 멍해진다. 의사 선생님이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다며 위로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암 검진 받으려면 씨 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됐다. 그런데 엄마가 계속 씨 있는 음식을 권해주더라"라며 "숨기고 있다가 기사가 나서 부랴부랴 엄마한테 달려갔다"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걱정했는데 오히려 엄마가 담담하게 '괜찮아 엄마도 이겨냈어'"라며 "'넌 엄마 아들이니까 이겨낼거야'라고 위로해줬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