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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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17년 대비 5.4% 증가한 3만1349달러를 기록했다. 2006년 GNI 2만795달러를 기록한 뒤 12년만에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셈이다.

1인당 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체감 경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원인은 GNI와 PGDI의 차이에 있다.


GNI는 기업, 정부에 분배된 몫까지 합친 개념으로 가계에 분배된 소득인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보다 높게 나타난다 1인당 3만달러 시대에 진입했음에도 가계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017년 기준 PGID는 1만6573달러로 GNI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소득 3만달러시대의 과실이 개인에게 돌아가려면 고용과 임금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적으로 소득이 높은 쪽은 소득이 더 늘어났지만 1~2분위 소득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며 “분배 개선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소득재분배와 효율성의 밸런싱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