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봄철 분양시장이 성수기지만 시장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는 결과가 나왔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9.2를 기록해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HBSI가 1개월 만에 다시 70선이 붕괴되면서 부택시장 경기는 봄철 특수효과 없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시기 2017년 전망치는 82.1이었고 지난해는 91.5까지 치솟다가 9·13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해졌다.

이달에는 지난달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던 대구와 광주지역이 큰 폭 하락했다. 전월 90선을 회복했던 광주(74.2)와 대구(83.3)가 다시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개월 만에 90선이 무너졌다.

서울의 3월 전망치도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76.4를 기록하며 최근 유지되던 회복세가 끊겼다.


반면 부산(77.1)의 이달 전망치는 전월 대비 17.8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예타 면제, 서부산 개발계획 추진 등 지역 개발 호재를 비롯해 지난달까지 50선에 머물렀던 기저효과로 사업자들의 주택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HBSI는 주택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