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60%가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유튜브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가장 빠르게 트렌드에 반응하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유튜브에도 반영되어 의학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문의가 직접 유튜버로 나서 전문성과 공신력을 보장하는 콘텐츠가 인기다.
관련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학회∙단체도 유튜브에 진출하는 가운데 진료실 밖 소통을 꾀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모아 봤다.
| 닥터프렌즈 |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전문의 세 명이 함께 만든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는 최근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의사들이 분석한 의학드라마’, ‘의사들이 추천하는 해장법’ 등 젊은 층에 소구할 수 있는 보다 가벼운 콘텐츠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닥터프렌즈 출연진인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의사들에게는 당연한데 일반 분들은 잘 모르시는 의학 상식이 생각보다 많다”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명쾌한 라이브 상담 콘텐츠, ‘에스더TV’
서울의대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의 여에스더 박사는 ‘에스더TV’를 통해 라이브방송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를 경영하고 있기도 한 여에스더 박사인 만큼 의학과 영양소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으로 건강에 대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에스더 박사는 “여러분들이 생활에서 발생하는 세세한 건강 궁금증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암 전문 콘텐츠, ‘그 암이 알고 싶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그 암이 알고 싶다’라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종양내과 교수 4명이 모여 ‘항암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한다.
이상철 학회 홍보위원회 간사는 콘텐츠 기획 의도에 대해 “암에 대한 콘텐츠가 많지만 대개 지엽적인 내용이거나 전문성보다는 흥미 위주로만 다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학회가 나서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