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도킹중인 크루 드래곤. /사진=스페이스X  SNS
ISS 도킹중인 크루 드래곤. /사진=스페이스X SNS
미국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오는 7월 사람을 태운 유인캡슐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탐사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유인캡슐 ‘크루 드래곤’(Crew Dragon)에 마네킹을 태워 보내 무사 착수한 만큼 우주비행사가 탑승할 수 있도록 추가 점검사항을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스페이스X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은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해 180kg의 보급품 및 실험장비를 건네고 5일간 결합상태로 있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친 크루 드래곤은 대서양 공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인양작업을 거쳐 스페이스X를 통해 회수될 예정이다.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치며 대서양으로 낙하하는 크루 드래곤. /사진=스페이스X SNS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치며 대서양으로 낙하하는 크루 드래곤. /사진=스페이스X SNS
미국 언론들은 지구로 귀환한 크루 드래곤을 조명하며 대서특필했다. 외신들은 “대기권 진입과 재진입을 반복하며 열기에 그을려진 크루 드래곤의 모습은 마치 토스트 같다”며 “50년 만에 우주공간에서 대서양으로 떨어진 캡슐이다. 스페이스X가 추가 안전점검을 마친다면 오는 7월에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도 트위터 및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훌륭한 착수를 확인했다”며 “불안했는데 너무 기쁘고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루 드래곤은 8년 만에 미국에서 발사된 유인 캡슐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2시49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내 39A 발사대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