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현대자동차와 막판 줄다리기를 벌인 신한카드가 13일 결국 현대차에 무릎을 꿇었다.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대국민 편의 제고 차원에서 현대자동차와 가맹점수수료율 합의를 완료했다"는 1줄짜리 보도자료를 내놨다.

앞서 지난 1월 말 카드사들은 현대차에 이달부터 종전 1.8% 초반대이던 카드수수료율을 1.9%대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지만 현대차가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KB국민·현대·하나·비씨카드 등은 최근 수수료율을 0.04~0.05%포인트 올려 1.89% 수준으로 최종 합의했다. 신한카드는 현대차로부터 1.87% 안팎의 조정안을 받았고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신한카드가 현대차에 무릎을 꿇으며 아직 수수료율 합의를 이루지 못한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조만간 현대차가 요구한 수수료율에 백기를 들 가능성이 커졌다. 우려했던 현대차 카드 이용 불가 사태는 피했지만 캐시백 등 자동차업종에서의 고객 혜택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