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급증한 반면 새마을금고, 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시장 활기로 예금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절반 가량은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8년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 여신은 전년의 증가세가 유지(5조3523억원→5조9396억원)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년 1조6345억원에서 3조6555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기업대출(5643억원→1조2463억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1조1607억원→2조7051억원)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1조8253억원으로 4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남구와 광산구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주택시장이 활기를 띈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그룹별로 보면 일반은행(1조 948억원 → 2조 4387억원) 및 특수은행(5397억원 → 1조 2168억원) 모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전년3조7179억원에서 2조2842억원으로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상호금융(2조 2450억원 →1조 5246억원), 새마을금고(9037억원 →486억원), 신용협동조합(7270억원 →4630억원) 모두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출종류별로는 기업대출(1조 7574억원 →1조 8987억원)은 전년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가계대출(1조 8398억원 →5229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편 2018년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년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5조 561억원 →6조 554억원)됐다.
예금은행(1조 5094억원 →1조 1212억원)은 시장성수신이 감소하면서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3조 5467억원 →4조 9342억원)은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