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천 벚꽃길. /사진=정읍시 |
벚꽃 개화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벚꽃축제가 잇따른다. 내장산 자락, 전북 정읍의 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정읍천변과 벚꽃로 일대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정읍예술제와 자생화 전시회·페스티벌이 벚꽃축제와 함께해 정읍의 봄 잔치에 이목이 쏠린다.
◆벚꽃 추억애(愛) 수놓다
올해 정읍 벚꽃축제 주제는 ‘벚꽃 봄바람 살랑이는 정읍! 벚꽃 추억애(愛) 수놓다’다. 축제의 핵심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사람중심의 도심형 축제로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먼저 축제 시작 전인 오는 25일부터 벚꽃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힌다. 경관조명은 4월14일까지 지속된다. 벚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경관조명은 정읍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축제의 본격은 오는 30일이다. 이날 오후 5시 식전행사와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개막식,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따뜻하고 화려한 봄날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정주교-정동교 1.2㎞ 구간을 ‘벚꽃로 차없는거리’로 지정, 차량을 전면통제(3월30∼31일 오전 10시~밤 10시)한다. 보행친화적인 공간에서 길거리 피아노와 분필아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축구장을 중심으로 한 정읍천변에서는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과 놀이 부스가 꾸려진다. 또 간식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즐길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마련된다.
| 정읍 벚꽃축제. /사진=정읍시 |
◆정읍예술제, 화려하고 멋스러운 봄날
제23회 정읍예술제와 제15회 자생화 전시회, 그리고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벚꽃축제와 함께한다.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대에서 열리는 정읍예술제에는 정읍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종합축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또 정읍천 어린이축구장에서 제15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초본류와 목본류, 난류 등 5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미니분재 30점도 선보인다.
자생차 페스티벌에서는 녹차와 발효차, 여주, 구절초, 알로에차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급차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아이스가 나오는 미니 분수대와 나비, 도자기 등도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자생화 판매, 베리류 시음, 단풍미인 쇼핑몰, 원예치료, 회전 다트, 투호 던지기가 있으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먹거리 부스(야시장)를 운영하지 않는다. 상춘객들이 벚꽃축제를 즐긴 뒤 샘고을시장이나 시내 음식점을 찾도록 유도한다는 전량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쓰레기나 취객 등 축제의 단골 골칫거리를 사전 차단해 보다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