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이 본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업계 회사들은 의약품 및 발기부전용 의료기기, 스포츠보호대, 가정간편식(HMR)까지  다방면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신사업 분야에 기존 제약‧바이오기업의 ‘건강한’ 이미지를  더해 품질이 보장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메디톡스의 케어웨이브./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케어웨이브./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발기부전 치료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케어웨이브’를 출시했다. 유산균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다른 사업에 진출 한 것. 개인사정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기 어렵거나 효과가 못 본 환자들에게 케어웨이브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메디톡스는 밝혔다. 

오경석 메디톡스코리아 영업본부 이사는 “기존 외산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인 케어웨이브는 국산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중 최초로 발기부전치료 용도로 허가를 받았다”며 “다수의 외부 인증과정과 특허 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장비를 도입했고 마케팅도 강화해 시장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폼핏프로' ./사진=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폼핏프로' ./사진=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약품의 자회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의료기기브랜드 ‘오서’로부터 스포츠보호대 ‘폼핏프로’를 도입해 이번 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도입으로 제일약품은 기존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의료기기까지 전반적인 헬스케어산업에 발을 들어놓게 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폼핏프로를 도입했다”며 “오서는 비수술적 정형외과 서포트 분야 세계 2위를 달리는 회사이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의 '광동약선'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의 '광동약선'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앞서 ‘광동약선’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기존 상품인 옥수수수염차, 쌍화탕의 재료를 바탕으로 HMR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누적된 한방원료 기술력을 토대로 맛과 영양을 균형 잡힌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며 “자사가 가진 강점을 적극 어필해 시장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