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18년 6~8월 항공권 요금 추이. /자료=스카이스캐너
전년 대비 2018년 6~8월 항공권 요금 추이. /자료=스카이스캐너
6월 항공권 요금이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7~8월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인 여름에 항공권이 비싸다는 통념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스카이스캐너가 2017년과 2018년 6월 항공권(왕복)을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 10곳 중 6곳에서 요금이 낮아졌다.


조사 대상 도시는 제주, 후쿠오카·오사카·도쿄·오키나와(일본), 홍콩, 타이베이(대만), 세부(필리핀), 방콕(태국), 다낭(베트남) 등이다.

이중 항공권 요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오사카(-21%)였다. 이어 방콕(-15%), 다낭(-13%), 타이베이(-12%), 도쿄(-5%) 순으로 낮아졌다.

반면 제주(5%), 오키나와(4%), 세부(3%), 후쿠오카(2%)는 올랐다.


6곳의 항공권 요금이 낮아진 데는 항공권 수요가 주춤한 성수기 직전이라는 점과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 자유화 협정으로 공급이 확대된 점을 꼽을 수 있는데 필리핀의 경우 취항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수가 4개사에서 6개사로 늘었다.

또 오사카와 도쿄로 향하는 지방발 노선 확대도 항공권 하락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같은 조사에서 7월과 8월 항공권 요금이 하락한 곳은 각각 오사카(-7%)·다낭(-2%), 다낭(-4%)·오키나와(-1%) 2곳에 그쳤다. 7월과 8월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부로 각각 22%와 29% 올랐다.

스카이스캐너는 “여행 시기 및 여행지를 조정하면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어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