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머니S DB |
코스피는 9일 외국인과 기관이 8000억원대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2100선까지 밀려났다. 미·중 무역협상이 삐그덕거리면서 국내증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16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2억원, 6622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8%) 내린 2159.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순탄하게 가던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 도달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무역대표부는 오는 10일부터 관세를 인상한다는 계획을 관보사이트에 공식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언한 가운데 중국도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 미국의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무역 마찰을 격화시키는 것은 양 국민과 전 세계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여파로 간밤 미국증시는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중 상승했다가 장 막판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2.19%), SK텔레콤(0.38%),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4.07%), SK하이닉스(-5.35%), 삼성전자우(-3.48%), 현대차(-3.32%), LG화학(-3.65%), 현대모비스(-4.57%), POSCO(-1.21%), 신한지주(-1.88%), LG생활건강(-3.61%) 등이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5포인트(2.84%) 내린 724.22에 거래됐다. 개인이 129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3억원, 909억원 순매도했다.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셀트리온헬스케어(0.82%)를 제외하고 CJ ENM(-2.87%), 신라젠(-5.25%), 헬릭스미스(-1.38%), 포스코케미칼(-5.69%), 메디톡스(-4.23%), 에이치엘비(-5.47%), 스튜디오드래곤(-1.22%), 펄어비스(-4.39%), 셀트리온제약(-2.4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