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후 2100선이 붕괴됐다. 협상이 이렇다 할 결과물 없이 끝나고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시행이 유력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0일 오후 2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64포인트(0.41%) 내린 2093.3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99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482억원, 615억원 각각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코피는 전일보다 16.41포인트(0.78%) 오른 2118.42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오전 중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첫날 협상에서 이렇다 할 알맹이 없이 끝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9%), 신한지주(0.56%), LG생활건강(0.76%), 삼성물산(0.9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3.03%), 현대차(-1.15%), 셀트리온(-5.00%), 포스코(-1.8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10.44포인트(1.44%) 하락한 713.7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6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0억원, 27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메디톡스(0.78%), 펄어비스(1.01%), 제넥신(1.47%), 컴투스(3.63%)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5.13%), CJ ENM(-7.05%), 신라젠(-1.56%), 포스코케미칼(-2.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에서는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재개된 미중 장관급 무역 협상이 이뤄진다. 이날 협상은 90만에 종료됐다. 첫날 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미국이 예고한 대중 관세 인상 조치는 예정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미국은 10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린다. 다만 이 시간 이전에 미국으로 출발한 중국 화물에는 기존대로 10%의 관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부과 시점까지는 시간이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