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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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 말 신규취급기준 코픽스 금리가 1.85%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3월과 견줘 0.0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시장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는데 신규취급액 기준은 이를 즉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4월에 2.01%를 기록해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금리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를 포함해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대출도 일제히 오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변동금리 상품이 영향을 받는데 그중 주택담보대출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은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보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