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원석. /사진=뉴스1
희토류 원석. /사진=뉴스1

중국 관영 언론들이 희토류를 미중 무역분쟁 무기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관련주인 유니온과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 주가가 급등세다.
희유금속 사업을 영위하는 유니온과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오후 1시4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각각 16.45%(1020원), 5.77%(3300원) 오른 7220원과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중단에 나설 경우 국내 희귀금속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연간 1100톤 이상의 희토류를 수입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 80%가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기타 희토류 수입처인 에스토니아·프랑스·일본 역시 중국 등에서 중간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중국 의존도는 9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미국은 중국의 반격 능력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중국이 희토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입지를 활용해 미국에 반격을 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미국의 터무니없는 압력에 대한 반격 조치로 중국은 희토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