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왼쪽)과 싸이. /사진=스타뉴스
양현석(왼쪽)과 싸이. /사진=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비자금 관리책으로 알려진 인물이 친구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을 뿐이라며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일간 더스타와 말레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은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지난 27일 방송 내용을 인용해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38·일명 조 로우)가 양현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현석 대표가 2014년 7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2명을 접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 로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떤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