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순천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지방의 대형병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다. 
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고령인구는 2017년 기준 700만명을 상회한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국내 고령인구가 2023년 900만명을 넘어 2030년에는 약 1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자연히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의료기관 수가 적고 거리가 멀어 병의원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대형병원 인근 직주근접 특성이 높은 지역은 병원 종사자의 거주 수요가 풍부해 시세가 비싸지만 인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 소재 경북대학교병원 인근 ‘삼덕 청아람 리슈빌’ 아파트는 2015년 12월 1억2130만원에 매매되던 전용면적 60㎡ 타입이 지난해 8월에는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2013년 4월 2억8270만원에 거래된 115A㎡ 타입도 2016년 7월 3억8300만원, 2017년 11월 4억6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 4월 5억4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방 대형병원이 아파트 청약성적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있다.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병원’ 인근에서 2017년 7월 이수건설이 분양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아파트는 206가구 분양에 청약통장 3만6688건이 접수돼 평균 176.1대1로 전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풍부한 수요를 앞세운 지방의 대형병원 인근 지역에서 다음달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주요 분양물량은 ▲대구 경북대병원 인근의 ‘신천센트럴자이’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인근의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 ▲순천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 인근의 순천 한신더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