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다리 조림 /사진=뉴시스
깡다리 조림 /사진=뉴시스
천사섬 전남 신안군에서 열릴 예정인 섬 깡다리 축제가 기상 사정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섬 깡다리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비소식과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 장소를 신안 젓갈타운으로 변경했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깡다리 요리 및 시식회,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깡다리 젓갈 담그기, 수산물 깜작경매, 깡다리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어목 민어과 어종인 '깡다리'는 강달어의 신안군 방언으로 지역에 따라 황석어·황새기로 불리며 5~6월에 주로 잡힌다. 젓갈로도 그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지만 생물(生物)로 조림이나 튀김을 하면 일품이다.

신안군은 지난 4월 간재미, 5월 홍어축제를 시작으로 6월 깡다리·병어·밴댕이, 7월 민어, 9월 불볼락, 10월 왕새우·낙지, 11월 새우젓 등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수산물 축제를 열고 있다.

신안군 서태주 수산일자리사업단장은 "기상예보에 의하면 깡다리 축제 당일 비와 함께 2~4m 높은 파도로 임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돼 축제 장소를 변경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