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G손해보험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지난달 말까지 약속했던 자본확충을 이행하지 못하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예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MG손보가 제출한 의견서 등을 검토해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경영개선명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되면 먼저 자본금 확충 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게 되고 여의치 않으면 외구 관리인 선임 등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MG손보는 과거 그린손보 시절인 201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감독원 인사가 대표 관리인으로 선임된 적이 있다.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위로부터 지난해 5월 적기시정조치 1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고 10월 2단계인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다.

그러다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24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겠다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4일 이사회에 MG손보에 300억원을 증자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우리은행은 기존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JC파트너스·리치앤코 등 다른 투자자들도 자본유치에 나설지는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