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 방문한다. 특히 노르웨이에 위치한 오슬로 대학에서 진행할 기조연설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준비 과정에서 스웨던 의회 연설과 오슬로 대학 기조연설을 주요 일정으로 꼽았다. 특히 오슬로는 노벨평화상 시상지로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특집 대담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시위성 성격으로 판단하며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슬로 대학에서 진행하는 기조연설에서도 북한과 미국에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음에도 북미 정상간 신뢰를 해친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슬로 연설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적절한 시기 3차 정상회담을 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후 대화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전달할 메시지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문 대통령의 순방 키워드는 혁신성장, 포용국가 실현, 한반도 평화 정착 등 세 가지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