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체 경매건수는 소폭 줄었지만 주거시설 경매는 활기를 띠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만1136건으로 4월(1만1327건)보다 1.7% 감소했다.
이 중 366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9%, 평균응찰자 수는 3.8명을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하락한 67.3%를 기록하며 다시 60%대로 밀렸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유독 주거시설의 경매 진행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4월(4091건)에는 2년여 만에 4000건을 넘어선 후 1년 뒤인 올 4월에는 5006건을 기록하며 2015년 4월(5290건) 이후 4년여 만에 5000건도 돌파했다.
5월에도 여세를 몰아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5261건을 기록했다.
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가 두 달 연속 5000건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3~4월 이후 처음이다.
2009년까지 1만건이 넘던 주거시설의 진행건수는 추세적인 물건 수 감소 속에서 2016년부터는 3000건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던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5000건대에 안착했다.
전체 진행건수에서 주거시설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5월 비중은 47.2%로 4월(44.2%)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2월에 기록한 48% 이후 13년여 만에 최대치.
또 2014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줄곧 30%대를 기록했던 주거시설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매월 40% 이상을 기록 중이며 5월 기준으로는 절반 수준에 육박한다.
마지막으로 주거시설의 비중이 50%를 넘긴 시점은 2006년 8월(5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