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도. /사진=서울시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범 매입한 강북 일대 빈집 14채(삼양동 11채, 옥인동 2채, 길음동 1채)에 대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 방치된 빈집을 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신축해 청년·신혼부부 주택이나 지역에 필요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중물 사업으로 강북구 삼양동 소재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을 6~7월 중 착공, 청년주택과 청년거점시설로 조성한 뒤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7채는 하나로 묶어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통합 재생하는 내용이며 최근 설계자도 선정했다. 또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4채는 청년주택, 생활SOC, 주민소통방, 기반시설(도로)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되는 3채 가운데 건물 상태가 양호한 1채(삼양로53길 14-8)는 리모델링 후 창업청년들을 위한 ‘청년거점공간’으로 탈바꿈된다.

2채(솔매로 3-6, 3-10)는 15년 이상 방치된 빈집들로, 나란히 인접한 점을 활용해 신축 후 2개동의 청년주택(셰어하우스 11호+주민공동이용시설)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건축가, 청년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