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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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한진칼 주가가 하락세다. 일부 증권사는 이번 델타항공 지분매입이 한진일가의 우호지분으로 생각한다면 지분 격차가 다시 벌어지므로 주가에 부정적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1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6.06%(2450원) 내린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취득했으며 10%까지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2델타항공의 지분 매입이 한진칼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한준 KTB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매입을 단순히 지분 경쟁 심화라는 시각으로 해석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과도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델타항공이 10%까지 한진칼 지분을 늘리려면 한미 양국의 허가가 필요한 데다 델타항공은 지분매수 기간을 따로 정해두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한진그룹 총수 일가 사이 경영권 분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는데 추세적으로 KCGI와 기존 총수 일가의 지분 격차가 좁혀질수록 주가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델타항공이 취득한 지분 4.3%를 총수 일가 측 우호지분으로 간주한다면 다시 지분 격차가 벌어지게 되므로 오히려 주가에는 부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