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가장 넓은 고란평야
수국공원, 도초도 새 여행명소
| 도초도 고란평야. 신안에서 가장 너른 들이다. /사진=박정웅 기자 |
| 수국공원 초입의 춘경말(마을) 부락의 한 농가에 그려진 이세돌 9단의 어머니 벽화. 머리를 수국꽃으로 장식했다. /사진=박정웅 기자 |
이웃한 비금도에서 자동차로 서남문대교를 넘어서면 수항리 일대에 너른 평야가 펼쳐진다. 신안에서 가장 넓다는 고란평야다. 이곳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민이 많다. 주요 작물은 쌀과 보리, 고구마 등이다. 고란평야를 품은 도초도는 일제강점기에 신안의 다른 섬들처럼 소작쟁의 투쟁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 시목해변 전경. 가까이 잘 정돈된 캠핑장이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
도초도를 가려면 목포(쾌속선, 정기여객선)에서 직접 배를 타고 도초여객선터미널(화도여객선터미널)에 가는 방법이 있다. 목포(북항)에서 출발하는 도초행 정기여객선은 오전 5시50분과 8시40분, 오후 1시30분과 저녁 6시25분에 있다.
또 하나는 도선에 차를 싣고 비금도(비금가산여객터미널)에 내린 뒤 연도교인 서남문대교를 건너는 방법이 있다. 비금과 도초를 오가는 공영버스가 있긴 하나 ‘탈 것’을 갖고 가는 게 나을 수 있다. 비금과 도초, 두 섬을 여행하는 데 편리하기 때문이다.
| 수국공원 전망대의 조형물과 다도해상국립공원 조망. /사진=박정웅 기자 |
시목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드넓다. 옥빛 물도 맑고 깨끗해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다. 인근에 조성된 캠핑장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다.
| 200만송이 수국꽃이 활짝 핀 도초 수국공원. /사진=박정웅 기자 |
도초의 바다와 산은 화려하지는 않다. 때문에 이곳에서 여행은 서두루지 않으면 좋겠다. 길을 멈추고 잔잔히 둘러보면 그곳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남리석장승, 만년사, 고란리석장승, 시목해변, 죽도해변 등이 그런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