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중기 송혜교.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송커플'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1년8개월 만에 갈라선 가운데 두사람간 불화를 짐작하게 하는 주변의 증언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날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2년의 열애 끝에 2017년 10월 결혼했다. 두사람의 결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결혼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각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두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불화를 짐작했다는 관계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송혜교와 작업한 한 패션업계 종사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송혜교가 올해 들어 급격히 살이 빠졌다. 옷 사이즈도 지난 해보다 한 치수 줄여 입더라. 손가락도 얇아져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면 그냥 미끄러져 빠져버리곤 했다"며 "표정도 어두워 건강이 염려됐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송혜교는 결혼생활과 관련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까지 보였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송중기 측근 역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 중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며 스태프들 사이에서 '부부관계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도 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정황과 함께 지난 5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또한 송혜교의 공식석상 참석 중 결혼반지 미착용 모습 등을 보도하며 이혼설을 제기했다. 지인들과 스태프들이 쉬쉬했던 내용은 결국 '이혼 조정' 공식입장으로 확인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