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3월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국관광전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3.27/뉴스1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3월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국관광전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3.27/뉴스1
일본정부가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경제보복 조치를 발효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에서 대규모 일본인 유치전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방한 일본시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4~6일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세일즈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즈전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진두진휘해 주목된다. 공사 최초의 해외지사인 도쿄지사 개설(1969년) 50주년을 즈음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안 시장이 직접 나선다는 설명.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 동안 방한 일본인 유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일국교정상화 55주년 및 2020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간 교류사업 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또한 공사에서 추진중인 DMZ 평화의 길, 세계문화유산, 음식여행 등 2019년도 하반기를 겨냥한 신상품 구성 등 한일 양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방안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즈 기간에는 올해 9~10월 개최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사전홍보 행사도 열린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및 타케시바 뉴피아홀에서 현지 소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엔 현지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446’의 쇼케이스 및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카이’와 스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가 출연하는 ‘웰컴대학로 쇼케이스 in 도쿄(부제 : 한국 뮤지컬페스티벌 in 도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5월까지 방한 일본관광객은 전년대비 28%가 늘어난 137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올해 유치목표인 320만명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352만명(2012년)을 넘어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CEO의 방일 세일즈 활동은 일본 정부, 여행업계, 언론사 등과의 현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2019년도 방한일본인 유치 사상 최고실적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