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난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정밀 화학제품 개발업체 경인양행을 현장시찰하 가운데 관계자가 생산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난 26일 오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정밀 화학제품 개발업체 경인양행을 현장시찰하 가운데 관계자가 생산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업체인 경인양행이 일본 수출규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29일 오전 9시45분 현재 경인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11.46%(1020원) 오른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인양행은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경인양행은 정밀화학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업체로 40년 이상 섬유·식품·농업·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염료, 잉크, 정밀화학제품과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합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에 전담 연구팀을 두고 한국, 중국, 터키 내 10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하는 전자재료는 한국에 있는 주요 전자회사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퍼져 있는 파트너사에 판매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들어가는 HTL(정공수송층), ETL(전자수송층), 기타 중간체뿐만 아니라 고분자 레진, 반도체 봉용 에폭시, 기타 반도체용 첨가제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경인양행을 찾아 '대한민국 정밀화학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면서 일본 수출규제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날 민주당은 국내에서도 소재·부품의 자립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년 이상 중장기 투자 확대 ▲국가 차원 테스트베드 ▲부품 테스트베드 소재 관련법 제도 정비 ▲R&D(연구개발) 지원과 세제 혜택 등에 대해 당정 간 긴밀하게 협의해서 반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수출 규제와 관련해)어차피 극복해야 할 단계가 온 것 같다"며 "소재·부품 산업을 스스로 자립하지 않고선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히 인식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