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 7월2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면담을 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 7월2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면담을 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왼쪽)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공장을 세울까. 최근 현지 매체들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조정부 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난 뒤 “현대차가 약 10억달러 투자를 원한다. 카라왕에 토지계약도 했다”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양국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오는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접견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시장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판자이탄 장관은 “자바섬에 공장을 짓는 것도 제안했으며 이에 현대차 측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말했다. 전기차공장 외에도 현대차의 추가공장 건설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측은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완성차공장 건설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산업수요는 104만여대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올해는 108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