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한일 양국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한중일 3국이 오는 12월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연례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 회담 개최국은 중국이다.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교도통신을 인용해 한중일 3국 정상이 오는 12월 베이징에서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SCMP는 한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한일 갈등을 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중국은 3국 정상회담을 오사카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 직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이 난색을 표명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말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에서 만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8월 말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동은 방콕에서 지난 2일 열렸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이후 한국의 외교사령탑과 일본의 외교사령탑이 다시 만나는 자리다.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ARF에서 상호 입장차만 확인했다.

중국은 한일 관계의 회복을 강조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일 "한일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해 양국간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국 정상회담에서 중일은 양국 정상회담을 따로 갖기로 합의했지만 한일은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지 미지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받아들이고,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