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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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 주요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8월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7주 연속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 공급-수요를 0~200의 점수로 나타낸 전세수급동향 지수는 올 들어 가장 높은 89.7를 기록해 기준치인 100에 다가섰다. 전세수급동향 지수가 상승하면 공급 대비 수요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초(0.20%), 동작(0.11%) 등의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인근 재건축사업의 이주수요가 늘어나 전세공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음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12월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등이 입주 예정으로 강남 전셋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주거 선호지역인 강남의 경우 전셋값 하락폭이 적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민간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라 분양 대기수요가 늘면서 전세시장이 다소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