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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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급락했다. 코스닥도 결국 4%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4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4억원, 716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3일 미국산 자동차에 25%, 원유와 콩 등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10%와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는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그로부터 12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제품 전체(5500억달러)를 대상으로 원래보다 관세를 5%포인트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현재 25% 관세가 적용되는 2500억달러어치 제품에 대해선 10월부터 관세율을 30%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보복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국가주석을 ‘적(enemy)’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중국이 없는 게 더 낫다”면서 “미국 기업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미 기업들에 사실상 중국과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3.49%), 삼성전자우(-1.24%), 현대차(-1.19%), NAVER(-3.37%), LG화학(-1.82%), 현대모비스(-1.04%), SK텔레콤(-0.63%), 신한지주(-1.61%), 셀트리온(-6.60%)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7포인트(4.28%) 하락한 582.91에 거래됐다. 개인이 198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1억원, 920억원 순매도했다.

보합세를 보인 케이엠더블유(0.00%)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8.05%), CJ ENM(-4.40%), 헬릭스미스(-5.58%), 펄어비스(-4.99%), 메디톡스(-4.64%), SK머티리얼즈(-1.76%), 휴젤(-6.36%), 스튜디오드래곤(-4.66%), 에이치엘비(-0.75%) 등이 약세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