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조국펀드' 투자 특혜의혹과 관련 국토교통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펀드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세종 스마트시티사업 등의 과정에서 특혜의혹을 받는 가로등 점멸기업체 '웰스씨앤티'의 대주주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말한다. 조 후보자 가족은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과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8월27일 정부세종청사의 국토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스마트시티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부세종청사. / 사진=머니S
정부세종청사. / 사진=머니S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8.4% 증가한 17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는 2017년 서울시 지하철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 입찰결과를 참여기업보다 먼저 안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씨앤티도 지난해 이 와이파이사업에 25억원을 투자 확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사실이며 스마트시티 사업의 발주나 연구개발, 얼라이언스 등에 언급된 업체가 없다"면서 "이권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