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머니S DB |
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홍콩 송환법 철회와 노딜 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93.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4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40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전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는 지난달 6월부터 두 달 이상 이어져 왔다. 송환법 철회로 홍콩 정국이 안정을 찾고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영국의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낮아진 것도 증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가결했다.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 통과로 10월31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낮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보합세를 보인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2%대 상승세인 반면 NAVER, 현대모비스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62%) 오른 633.19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30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82억원 순매도했다.
CJ ENM, 펄어비스 등이 1%대 강세인 반면 헬릭스미스, 케이엠더블유 등이 1%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간밤 미 증시가 최근 시장에 불거졌던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연준 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발언”이라면서 “전일 블라드 총재의 발언이 일부 반영됐으나 여러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점을 감안, 오늘도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