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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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서모씨(34)는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 선물로 보험상품을 준비했다. 최근 유병자나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많이 출시돼서다. 서 씨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암이나 치매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 상품을 준비했다"며 "병원에 가실 때마다 현금을 드리기보다 이러한 보험가입이 더 부모님께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부모님 선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현금이나 건강식품 선물이 인기지만 최근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을 지켜주는 보험상품 가입에 나서는 자녀가 늘고 있다. 우리 가족을 지켜줄 알짜 효도보험을 소개한다.

◆'암 발병' 전부터 관리


고령자인 부모를 모시는 자녀들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암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암 진단비는 물론, 암 발병 전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암보험상품을 내놓는 추세다.

DB손해보험의 'I'mOK 암보험 1909'는 건강검진 때 많이 발견되는 위·대장·십이지장의 용종 진단비 등 암 전조 증상들을 보장한다. 또 암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족 암 예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KB손보는 암 전 단계부터 암 발병 이후까지 보장하는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판매 중이다. 이 보험도 암 발생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위·십이지장·대장의 양성종양 또는 폴립(용종) 진단비 와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를 보장한다. 기존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을 강화함과 동시에 암 발생 전 예방 자금도 보장하는 ‘Care & Cure’ 콘셉이다.


메리츠화재의 '올바른 시니어암보험'은 나이 때문에 가입이 어려웠던 시니어 연령층을 위해 출시한 암보험으로 60~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고혈압, 당뇨가 있어도 간편심사 통과 시 부담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20년 갱신으로 100세까지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똑똑보험] '현금'보다 나은 부모님 추석 선물
[똑똑보험] '현금'보다 나은 부모님 추석 선물

치매 보장, 간병을 위한 보험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 '종합간병보험 행복한동행'은 주보험에서 중증 장기요양 상태 또는 중증 치매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해주며 보험금은 일시금과 연금 형태 등 직접 선택 가능하다.
흥국화재 '착한가격 간편 치매보험'은 초기 치매단계부터 중기 이상 치매 단계까지 모두 보장하고 간편 심사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부모님 질병 관리와 노후자금, 한번에 해결

부모님 용돈을 보험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용돈 드리는 효보험'은 계약자의 3대 질병, 부모님의 효도자금이 동시에 보장된다. 이 상품은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후 3년 또는 5년째부터 일정 기간 동안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매년 240만 원씩 효도자금을 지급한다.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NH농협생명의 '농업인NH안전보험'을 추천한다.

이 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치료비뿐만 아니라 유족급여금, 장례비, 장해급여금, 간병급여금 등을 다양하게 보장해 농촌에 계신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연 1회 납부하는 보험료는 성별, 연령에 관계 없이 동일하며,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하여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전후다. 단, 정부지원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만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온라인 채널 가입 시 지자체와 농축협을 통한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없다.


한편 부모님에게 보험선물을 계획 중인 자녀라면 미리 가입된 보험내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장기간이나 내용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가입해야 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부모님에게 드릴 보험선물은 반드시 설계사와 대면으로 상담 후 내용을 잘 확인해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님의 나이와 유병력 등을 감안해 상품을 설계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