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화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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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이 지난 6년간 가장 많이 투자했던 치매치료제(DHP1401)가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대화제약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임상2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실패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중증치매 환자의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ADAS-cog)에서 유의미한 통계적 수치가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화제약이 DHP1401에 투자한 비용 43억2000만원은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대화제약이 정부지원금 24억2000만원과 자체 투자한 18억원 등 총 43억2000만원을 개발비로 선 반영하면서 당장 회계상 손익에 미칠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시험 1차 평가변수로 선정한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평가척도(ADAS-cog)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우월성이 확인되지 못했다. 초기 치매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에서만 도네페질 단독투여 대비 일부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나 중증도 이상 환자에게서는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 제거가 쉽지 않았다. 앞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임상에서 실패했던 원인과 유사하다.
한편, DHP1401은 대화제약이 지난 6년간 가장 많은 개발비를 투자한 파이프라인이자 대화제약의 유일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이었다. 2013년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경희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