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3주구. /사진=김창성 기자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조합장 선출로 지지부진한 재건축 추진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10월27일 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 3기 집행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4월 수의계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여러 논란이 발생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당시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문제점이 있다며 본계약 체결을 거부한 채 올 1월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나섰고 주요 대형건설사는 입찰 의향서 공문을 전달하며 의견을 타진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반발해 법원에 조합의 시공사 선정 취소와 관련,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조합의 시공사 지위 박탈 총회가 성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업계에서는 새 조합장 선출로 반포주공1 3주구의 재건축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한다.


여기에 새 조합장 등 집행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등 계속되는 시장 악재를 뚫고 사업을 본 궤도에 안착시킬지도 관심사다.

한편 반포주공1 3주구는 현재 1490가구 규모의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8087억원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