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일본 도쿄에 상륙하면서  스쿠터를 탄 한 남성이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있다./사진=뉴시스
9일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일본 도쿄에 상륙하면서 스쿠터를 탄 한 남성이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있다./사진=뉴시스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일본 간토지방을 강타하면서 도쿄를 오가는 하늘길이 완전히 끊겼다.
10일 NHK에 따르면 나리타공항이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가 끊기고 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1만3000여명이 공항 터미널에 갇혔다. 

나리타공항과 도쿄를 연결하는 게이세이 전철과 버스 운행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9일) 오후부터 중단돼 이날 새벽에야 재개됐다. 택시 운행은 가능했지만 공항을 가득 메운 승객을 운송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지바현 북부에 위치한 나리타공항은 육지이면서도 섬처럼 고립된 상황이 밤새 이어졌다. 

태풍 파사이는 전날(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본 수도권을 관통하면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일본 내에서 3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또 이날 오전 9시까지 62만가구가 정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