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야당 대표로서 초유의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보수야당들이 현재 조국 사태에서 거론되는 입시부정과 사학비리의 원조 격이라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삭발투쟁은 조국 청문회를 맹탕 청문회로 이끈 정치적 무능력을 면피하기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제1야당의 당수로서 책임지는 자리이지, 투쟁가가 아니다"라며 "언제까지 보수의 품격조차도 없는 이런 피곤하고 민망한 행태를 봐줘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잘못된 법무부 장관 인사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라면 한국당이 그동안 주장해오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하고 나서라"며 "국민들에게 보수의 혁신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질은 피해가면서 변죽만 올리는 것으로 삭발을 하든 단식을 하든 국민은 감동받지 않는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피폐해진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국회의 역할, 제1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황 대표는 성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를 주장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저는 오늘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