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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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유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꽉 막힌 도로 우측의 주유소로 핸들을 꺾기 직전 나도 모르게 입구에 놓인 기름값 입간판에 눈길이 간다. 휘발유 가격 2256원. ‘방금 지난 주유소는 더 쌌는데 다음에 넣을까….’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기가 무섭게 기름값이 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원유 생산시설이 드론 테러로 가동이 중단되자 휘발유값 상승세에 날개가 달린 듯 싶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국내에 영향을 주려면 2주가 걸린는 데 왜 휘발유값 숫자는 실시간으로 오르는 것일까. 기름값에 달린 날개가 우리 경제에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 커진다. 자동차 연비를 생각해 액셀을 밟은 오른 발에서 힘을 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