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재건축아파트 변동률이 0.21%로 크게 확대됐으며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난 주 추석 연휴로 인해 2주 분의 시세 조사분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 0.20% ▲강남 0.14% ▲강동 0.14% ▲양천 0.10% ▲성북 0.09% ▲용산 0.08% ▲관악 0.07% ▲동작 0.05% 등 상승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시기가 불확실해지면서 송파, 강남, 강동 일대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오름폭이 커진 모습이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우성1~3차가 500만~2000만원, 신천동 장미1~3차가 1000만~3000만원 뛰었다.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가 4500만~5500만원, 도곡동 역삼우성이 25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으며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7~8단지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 0.05% ▲위례 0.05% ▲판교 0.04% ▲광교 0.04% ▲중동 0.03% ▲평촌 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 0.06% ▲안양 0.06% ▲성남 0.05% ▲광주 0.05% ▲광명 0.04% 순으로 오른 반면 안성(-0.06%), 평택(-0.05%), 이천(-0.05%), 고양(-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송파 0.07% ▲성북 0.06% ▲양천 0.04% ▲구로 0.04% 등의 순으로 뛰었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잠실엘스 중소형이 1000만~3500만원, 성북은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와 꿈의숲푸르지오가 500만~175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은 고덕동 고덕아이파크가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1000만~4000만원 떨어졌고 암사동 선사현대, 광나루삼성 등도 500만원 내려갔다.
신도시는 ▲동탄 0.12% ▲광교 0.12% ▲파주운정 0.09% ▲위례 0.08% ▲김포한강 0.07% ▲판교 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정부 0.09% ▲안양 0.08% ▲의왕 0.08% ▲과천 0.07% ▲화성 0.07% ▲성남 0.05% 순으로 상승한 반면 군포(-0.06%), 안성(-0.05%), 하남(-0.04%) 등은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를 인하와 저금리 유동성 효과가 국내 주택시장에도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유동성 효과와 더불어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조짐”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 되면서 새 아파트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수요층이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서울 강동구 등 입주물량이 많은 몇 몇 지역을 제외하면 전세가격의 견조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