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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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리스크가 또 다시 마찰음을 내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9월23~9월27일) 코스피가 2050~2130포인트 내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중 무역협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에 체류하던 중국 협상단이 예정된 미국 농장 방문을 취소하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트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8월 베이다이허 회의를 기점으로 중국 정책의 방향성은 미국과의 무역분쟁과 경기부양 구도로 양분화됐다"며 "밖에선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주력하는 한편 안에서는 내수 총력부양에 집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의 8월 경기지표 부진 역시 무역분쟁과 내수 부진의 복합 이중고 영향이 확연했다. 다만 오는 12월15일 예정된 관세부과 난타전에 대한 미중 양측의 고심은 10월 워싱턴 무역협상 재개와 같은 상황 변화로 연결됐다. 이는 무역분쟁에서 경기 부양으로의 중국 정책 우선순위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소비재에서 수출 자본재로의 매기 확산 가능성, 중국 정책 동력(모멘텀)에 편승한 중국 소비주, 고배당주와 우선주 등 시장 안전지대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양국은 실무진 협상을 시작하며 다음달 초 장관급 협상 전 의제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갈등을 완화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는 미·중 대화 분위기와 노딜 브렉시트 연기 등 대외 변수 완화에 따라 안도 랠리와 멀티플 부담 간 힘겨루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도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던 업종들도 수익률 갭 축소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