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활동평가 세미나’.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활동평가 세미나’.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고양시정연수원 가와지볍씨홀에서 ‘인권증진위원회 4년간의 평가와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0일 열린 세미나는 인권증진위원회의 3기 구성을 앞두고, 지난 2015년 11월 1기 출범 후 ‘인권도시 고양’ 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인권증진위원회의 지난 활동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1, 2기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를 함께한 전·현직 위원과 광명시 인권위원장 및 인권센터장, 인권교육전문가 및 활동가, 시민단체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안미선 경기장애인인권포럼 대표(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부위원장)의 ‘인권증진위원회 4년간의 주요활동’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유왕선 前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의 ‘인권증진위원회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박근덕 평화인권센터장(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의 ‘고양시 인권증진위원회의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대석 광명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고양시 인권위원회가 지난 4년 동안 고양시의 인권 길라잡이로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해온 거 같다”며 1~2기에서 이뤄진 다양한 인권증진을 위한 제안 및 활동들이 앞으로 구성될 3기와 단절되지 않도록, 3기가 구성되면 전·현직 인권위원들이 함께 인권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워크숍 자리를 제안했다.

또한 자리에 함께 한 고양인권연대교육센터 조혜욱 교육활동가는 “고양인권연대는 2017년 고양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권활동가 역량강화 기본과정’을 통해 만난 교육 수강생들이 후속 활동으로 모여 자체적으로 조직한 시민단체로서, 인권증진위원회에서 이렇게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는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인권증진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공유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덕 고양시인권증진위원장은 “여성,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인권증진위원회 정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세미나는 고양시의 인권 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인권증진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고귀한 자리가 됐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3기 인권증진위원회 구성 및 인권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제3기 인권증진위원회를 오는 10월부터 모집해 11월에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