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퍼스트 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25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퍼스트 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핀테크 랩 출범에 발맞춰 앞으로 3년간 핀테크 기업에 500억원의 직·간접 투자와 3조원의 여신지원 등 핀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기 위한 'IBK 퍼스트 랩'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퍼스트랩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IBK 퍼스트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다양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업은행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공간이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 부서 간 신속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퍼스트랩을 기업은행 본사에 배치하고,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현재 16개의 테스트 참여기업이 선발됐다. 1단계에서 테스트 대상 성격에 따라 데이터 검증, 고객체험 검증, 기능구현 검증 등을 시행하고 2단계에서는 본사업을 위한 유관 부서별 검증을 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3년간 직접투자 300억원, 간접투자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의 투자와 3조원 규모의 여신지원 등 핀테크 활성화 방안도 공개했다. 기업은행은 매년 1조원씩 핀테크 기업에 여신 공급과 금리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병두 부위원장은 "퍼스트랩이 핀테크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모범적인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핀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출자 대상 핀테크 기업을 확대하고,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더 과감하게 운영하고, 투자 활성화·규제개혁·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