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햄스트링으로 의심되는 부상까지 당했다. /사진=로이터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햄스트링으로 의심되는 부상까지 당했다. /사진=로이터

AZ 알크마르전에서 햄스트링으로 의심되는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시 린가드가 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L조 2차전 알크마르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한 맨유는 파르티잔에 골득실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오는 7일 뉴캐스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맨유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디오고 달롯, 앙헬 고메스, 마르코스 로호, 후안 마타 등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알크마르의 강한 압박에 고전한 맨유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이어갔다. 슈팅 수에서도 12대 6(유효슈팅 4대 0)으로 차이가 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22분과 28분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여기에 린가드는 부상까지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종료직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린가드는 경기장을 벗어났다. 이미 교체카드 3장을 다 사용한 상태였기에 맨유는 마지막 시간을 10명으로 나서야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상을 당한 린가드가 뉴캐슬전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린가드가 햄스트링 쪽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낀 것 같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뛸 상황은 아니었다. 뉴캐슬전에는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심각한 정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 중인 맨유는 당분간 린가드까지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핵심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지고 있으며 앤서니 마샬 역시 이번 알크마르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