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신용현 의원 "업체 보관 원료 454㎏도 폐기돼야"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 DB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 DB

지난해 '라돈 침대' 사태를 불러온 방사성 물질인 모나자이트 약 3.35톤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업체 66곳 중 폐업한 9곳에서 보관하던 모나자이트 약 3.35톤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확인이 되지 않는 모나자이트는 3.35톤 이외에도 내수용 가공제품 업체가 332.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수출업체가 103㎏, 실험연구 업체 17㎏ 순으로 현재 보관 중이다.

모나자이트는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이유로 침대, 베개 등 여러 생활용품에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해 일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방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신용현 의원은 "'라돈 침대'나 '라돈 베개' 등에 대한 피폭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3.35톤에 달하는 모나자이트의 관리상태가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불분명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행방 확인이 안되는 모나자이트 외에도 업체 보관 중인 454.3㎏에 대해서도 속히 폐기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