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연이어 애도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 9시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한 끝에 설리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 여기 쓰여진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갑작스런 소식에 연예계는 추모를 전하고 있다. 배우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사랑해"라고 말했다. 설리와 구혜선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설리와 함께 그룹 f(x)(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했던 엠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어난 일로 향후 활동을 잠시 멈춘다"라며 "여러분에게 미안하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패션왕'으로 설리와 인연을 맺은 배우 안재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닐거야, 아니지. 그렇지 아니지.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듯한 메세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도 SNS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 말고 행복하자"라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배우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악플러들을 향해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건가"라며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고 해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라고 일침을 가했다.

래퍼 딘딘과 배우 신현준도 인스타그램에서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신현준 역시 악플러들에 대해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