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사진=기업은행
김도진 기업은행장/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조36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4603억원) 대비 6.3%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작년(5231억원) 대비 27% 감소한 38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 2분기(4289억원)와 비교해서도 10.9% 줄어든 실적이다.

기업은행 측은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시장금리 하락을 꼽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분기 금리 하락폭이 특히 컸다"며 "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39%, ROA(총자산이익률)는 0.61%로 각각 전분기 대비 0.86%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6.3%(9조6000억원) 증가한 16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0.1%포인트 끌어올린 22.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중소기업 금융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굳건히 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1.81%, 대손충당금(누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4억원 증가한 1조361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58년 중기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