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삽화=임종철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 올 3분기까지(1~9월)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79개사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2조1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조4849억원으로 45.39% 줄었다. 매출액은 1486조7686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53%, 매출액 순이익률은 3.66%로 전년보다 각각 3.53%포인트, 3.0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1316조원 정도로 1.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조원, 38조원으로 28%, 40%가량 감소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2분기보다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3분기 영업이익은 28조원, 당기순이익은 17조원으로 각각 4%, 5% 정도씩 증가했다.

음식료품(10%)과 기계(7.66%), 운수장비(7.49%) 등을 포함해 9개 업종은 매출액(누적 기준)이 늘었고 건설업(9.29%)과 전기전자(7.68%) 등 8개 업종은 매출액이 줄었다.

순이익은 운수장비(28.21%), 유통업(9.81%) 등 4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75.98%), 섬유의복(65.98%) 등 11개는 감소했다. 운수창고업과 전기가스업은 적자전환했다. 

기업별로는 439개사(75.82%)가 순이익을 냈고 140개사(24.18%)는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37%로 작년 말보다 4.9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