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서효림. /사진=SBS 방송캡처
김수미 서효림. /사진=SBS 방송캡처

배우 서효림(35)과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44)가 12월 결혼한다.
지난 19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씨가 대표로 있는 나팔꽃 F&B와 서효림의 소속사 마지끄 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입장을 내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비공개 결혼식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월 서효림과 정명호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알려졌을 당시 서효림 측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양측은 결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서효림의 임신 사실을 같이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서효림 김수미. /사진=연예가중계 방송캡처
서효림 김수미. /사진=연예가중계 방송캡처

서효림과 정명호의 열애는 정명호가 김수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더해져 한층 화제가 됐다. 연예계 대선배이자 현재까지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수미가 현재 방영 중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서효림과도 함께 출연하고 있어서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김수미가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져 결혼 가능성이 한층 높았다. 김수미는 최근 MBC '최고의 한방'에서 "아들의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마음에 꼭 든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고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김수미는 "아들과 결혼식에 대해 미리 이야기한 게 있다. 청계천에서 행인들에게 잔치국수를 말아주고 축의금은 1만원 이상 사절하기로 했다"며 "아직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면 사돈댁도 설득해보려 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미 서효림. /사진=외식하는날 방송캡처
김수미 서효림. /사진=외식하는날 방송캡처

김수미와 서효림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나이를 뛰어넘은 '절친' 관계가 됐다.
두 사람의 돈독한 친분은 함께 출연한 예능에서 잘 나타났다. 지난 2월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끈끈한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가 종영하고 약 1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지만 이들 사이에는 어색함이 없었다.

김수미는 "내 딸, 아들보다도 서효림과 더 통화를 많이 한다"며 "난 서효림을 딸보다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한참 어린 서효림이지만 친구처럼 통하는 게 많다는 설명이었다. 서효림 역시 "우리는 식성도 음악 취향도 똑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심지어 서효림은 김수미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하곤 했다. "남자 만나고 싶지 않니?"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서효림은 "만나고 싶다. 연애 못한 지 1년 반 됐다. 올해 서른여섯살인데 조바심도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런 서효림에게 김수미는 진심 어린 돌직구 조언을 건넸다. 

서효림 김수미. /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서효림 김수미. /사진=서효림 인스타그램

곁에서 서효림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김수미는 "난 아무 남자가 널 케어할 수 없다는 거 안다. 우리는 이해하지만 너의 돌아이 같은 성격을 남편이 이해해주겠냐. (서효림은) 나쁘게 말하면 돌아이, 4차원 성격이다.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남자면 괜찮은데 평범한 사람은 이해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천둥번개짓(?) 미친 짓 많이 하는데 우리 남편은 다행히 다 이해해준다"며 그렇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오면'으로 데뷔해 '성균관 스캔들', '주군의 태양',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세련된 비주얼과 당찬 매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팔로우미7', '뷰티스코드', '서울메이트'부터 '밥은 먹고 다니냐?'까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패션스타의 면모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효림보다 9세 연상인 정명호는 고교시절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 영화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현재는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