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내 최초 상품간 스프레드거래 상장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일 국내 최초로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는 상품간스프레드 시장의 조기 정착을 위해 SK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상장일로부터 지속적으로 호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선물 상품간스프레드거래는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한 상품은 매수하고 다른 상품은 매도하는 거래로 가격상관성이 높은 상품간 연계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다.


국채 선물시장 거래대금 규모는 지난 2017년 16조1000억원에서 올 1~10월엔 21조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90%를 넘는다.

국채선물시장 참여자 중 상당수는 가격상관성이 높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연계해 거래하고 있다. 올해 기준 10년 국채선물의 거래규모는 3년 국채선물의 68.3%로 성장했지만 호가 규모는 3년 국채선물의 5.9%에 불과해 두 시장의 동시 거래를 제약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품간스프레드 종목 상장을 통해 국채만기별 금리차이를 거래하는 수요를 집중시키고 동시 체결을 보장해 연계거래에 수반되는 거래비용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